혹서기 속,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응원을 전하다

-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성료 -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혹서기를 맞아 무더위 속에서도 쉼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7월 1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퀵서비스 노동자, 택배기사, 배달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생수를 나누는 행사로, 총 500개의 생수가 준비되어 홍제사거리 거점으로 직접 전달되었습니다.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생수 제공 거점 ‘얼음물 지도’을 운영하여, 

노동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시원한 물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센터 직원, 지자체, 관계기관, 이동노동자관련 노동조합, 시민노동단체들이 함께 나서 

직접 거리에서 생수를 나누고 응원의 말을 전하는 활동도 함께 전개하였습니다.

생수를 전달받은 한 배달노동자는

 “더운 날 땀이 비 오듯 흐르는데 물 한 병 받으니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또 다른 퀵서비스 기사도 “누군가 우리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행사”라고 하였습니다.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보호 활동과 쉼터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