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나눈 쉼과 연대 

아파트 경비 노동자 자조모임 '안산둘레길' 걷기 

지난 5월27일(화) 아파트 경비 노동자 자조모임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서대문구 안산둘레길에서 걷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며, 서로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걷기 코스는 독립문역에서 > 안산둘레길 > 홍제천 > 인왕시장으로,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길이었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참여하신 경비 노동자 분들은 “이렇게 걷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웃으며 걷는 시간이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걷기 모임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경비 노동자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조모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더 깊이 느끼고, 함께 걷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조모임은 정기적인 걷기 활동과 다양한 정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경비 노동자분들의 마음 건강과 상호지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넓혀갈 예정입니다.